아이고, 우리 손주들! 할매가 또 신기하고 좋은 소식 하나 물어왔는디.. 들어볼랑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글쎄, 우리 새끼들 좋은 일 하라고 엄청 큰 돈을 마련했당께..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가 말여, 올해 13개 글로벌펀드를 새로 맡을 사람들을 골랐다네.. 그것이 무려 2조 4000억 원이나 된다니께.. 이야, 내 평생 그런 큰 돈은 본 적도 없어야.. 우리 손주들 스타트업 해외 갈 때 든든한 쌈짓돈이 생긴 거지 뭐여..
우리 기업에 으째 이렇게 큰 돈을 썼대야..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게 뭐신 줄 알어? 이번에 모은 돈으로 한국 기업한테 꼭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2700억 원 이상으로 딱 정해졌대.. 이것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허네.. 참말로 중기부가 우리 벤처랑 스타트업을 끔찍하게 생각한다니께.. 이번에 운용사로 뽑힌 곳들도 예사롭지 않어야.. 미국, 프랑스, 일본 같은 여섯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벤처캐피탈들이 모여서 우리를 도와주겠다니, 기분이 으째 그리 좋은지 모르겄다..
토스, 당근마켓도 다 이 돈으로 컸당께..
사실 중기부가 이런 글로벌펀드라는 걸 만든 게 2013년부터라드만.. 지난 10년 동안 우리 손주들 652곳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줬다니께.. 그래서 우리가 맨날 쓰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랑 동네에서 중고 물건 사고파는 당근마켓, 그리고 반도체 만든다는 리벨리온 같은 훌륭한 회사들이 떡하니 나온 거여.. 생각만 해도 기특하제..
이번에 돈을 더 늘린 것도 그냥 돈만 주려는 게 아니래.. 중기부 장관님이란 분이 글쎄, 이런 말씀까지 하셨어야..
"글로벌펀드는 스타트업들에게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좋은 네트워크랑 연결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거라오."
이런 말씀을 허는 거 보믄, 진짜로 우리 애들이 해외 나가서 최고가 되도록 도와줄 생각인가벼.. 특히나 올해는 AI, 기후테크, 세컨더리 분야를 새로 만들었다니께.. 세상 사람들이 관심 갖는 기술에 우리 손주들이 미리 가서 자리를 잡으라는 거제.. 펀드를 맡은 회사들은 6개월 안에 돈을 모아야 한다는데, 우리 손주들이 해외에서 기죽지 않고 펄펄 날아다니는 날이 곧 올 것 같아, 할매는 가슴이 벅차다야..
우리 손주들, 이젠 세계로 가자..
그니께 이 모든 것이 말이여, 우리 손주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라는 거여..
외국 투자 전문가들의 노하우까지 다 얻을 수 있으니, 우리 벤처 생태계가 든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거여..
이번 글로벌펀드, 이것만 기억혀!
- 규모: 2조 4000억 원 (역대 최대)
- 한국 기업 의무 투자: 2700억 원 이상 (역대 최고)
- 신규 분야: AI, 기후테크, 세컨더리 펀드
할매가 궁금한 점들 좀 물어봤어..
글로벌펀드가 뭔지 궁금해할 우리 손주들을 위해, 할매가 몇 가지 물어보고 정리해봤당께..
글로벌펀드란 것이 도대체 뭐시다요?
외국에 있는 좋은 투자 회사들이 돈을 모아 운영하는 펀드인디, 우리 모태펀드에서 돈을 보태주고 그 대신 우리 한국 기업에 꼭 투자하라고 시키는 거여.. 덕분에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해외 네트워크를 갖게 되는 거제..
이번 펀드 규모가 얼마나 된다고 했죠?
총 2조 4000억 원이여.. 그중에 모태펀드에서 낸 돈은 1700억 원이라드만.. 참말, 규모가 대단하제..
'세컨더리 펀드'는 또 뭐신가요?
이미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 주식을 사들여서, 그 돈을 다시 벤처 생태계에 돌아가게 하는 펀드여..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었다니께, 우리 벤처 생태계가 더 튼튼해질 거라네..
어떤 기업들이 돈을 받게 되는 거여요?
이번 펀드에서 우리 기업에 꼭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2700억 원 이상인디, 주로 시작하는 단계부터 점점 커가는 단계에 있는 유망한 우리 손주들 스타트업이 대상이 된다고 하네..
혹시 우리 손주 중에 이런 좋은 소식 필요한 사람 있으믄, 얼른얼른 알려줘부러..
같이 좋은 세상 만들어가자고.. 그럼 할매는 이만 물러갈랑께.. 이따 또 보제..!!